전세계 37개국 팔린 K리그1 개막전, 1900만명 시청

중국·마카오 가장 많은 580만 명 지켜봐

2020-05-19     /뉴시스
K리그1 개막전을 전 세계 1900만명 이상이 지켜본 것으로 집계됐다./프로축구연맹 제공

 

[광주타임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겨내고 시작한 프로축구 K리그1 개막전을 전 세계 1900만명 이상이 지켜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지난 8~10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개막전 1라운드 6경기를 중계로 지켜본 전 세계 시청자 수는 1554만7000명”이라고 밝혔다.


K리그1 공식 개막전이었던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경기가 중계된 유튜브와 트워터 중계 접속자(360만명)을 더하면 총 1914만여명이 K리그1 개막전을 지켜본 것이다.


애초 36개국으로 알려졌던 K리그1의 해외 중계도 포르투갈 방송사 채널1가 추가되면서 총 37개국이 K리그1 개막전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1라운드 6경기를 기준으로 해외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를 기록한 국가는 중국이다.

 

중국과 마카오 등에 K리그1을 중계한 ‘K-Ball’과 ‘PPTV’의 시청자 수는 580만명에 달했다.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인도권 방송사인 ‘판코드(Fancode)’에선 520만명의 시청자가 K리그1 개막전을 지켜봐 그 뒤를 이었다. 또 러시아권 방송사인 ‘TV Start’에서도 240만명의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열린 K리그1 2라운드의 네이버 중계 동시 접속자 수도 3만4102명으로 전년도 동시점 대비(2만1378명) 큰 폭을 상승했다.


K리그2 역시 1만316명으로 지난 시즌 6266명 대비 62.6% 상승했다.


경기 별로는 수원 삼성과 울산 현대의 경기가 최대 동시접속자 수 5만5931명에 누적 동시접속자 수 90만574명으로 팬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