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서 고압전선 끊어져 아파트 390세대 정전

2014-01-30     광주타임즈
[전국=광주타임즈] 30일 오전 9시25분께 경기도 포천시 선단동 세창아파트 앞 신축빌라 공사장에 세워진 비계목이 고압전선 쪽으로 쓰러졌다.

이 사고로 2만 2000볼트짜리 고압 전선이 끊어져 세창아파트 390세대가 2시간 가까이 정전됐다.

또 전선 스파크가 공사장 방진막으로 옮겨 붙어 불이 나 소방서 추산 3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한전의 긴급복구로 설 연휴를 앞두고 주민들의 큰 불편을 초래되지 않았다.

조사 결과 이날 전선을 덮친 비계목은 건물 뼈대를 세우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고정이 잘 안된 상태에서 중심을 일고 쓰러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국전력 포천지사는 신고를 접수한 뒤 긴급복구반을 투입해 12시부터 전기 공급을 재개하기 시작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