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임계장 이야기’ 작가 토크쇼 열어

송정1동 지사협, 24일 행복한 쉼터서 조정진 저자 초청

2020-06-21     /박효원 기자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광주 광산구 송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오는 24일 동 행정복지센터 내 ‘행복한 쉼터’에서 ‘임계장 이야기’의 조정진 저자를 초청해 북토크쇼를 연다.

인권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의 하나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우리 공동체를 위한 아파트노동자의 이야기’를 부제로, 아파트 주민과 입대위 위원, 관리사무소 직원 등과 함께 노동과 인권에 대해 듣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이다.

‘임계장 이야기’는 조 작가가 공기업 사무직으로 38년 일하다 60세에 퇴직한 다음, 아파트 경비원, 주차관리원, 청소원 등 생계형 시급 노동자로 살면서 써온 3년간의 노동일지를 모은 책이다. 여기서 ‘임계장’은 ‘임시 계약직 노인장’의 준말이다.

기영철 송정1동 지사협 위원장은 “이번 행사로 갑과 을로 대립하는 세상이 아닌, 상생의 공동체로 나아가는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라며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