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SRF 환경조사 측정값 신뢰성 문제없다”

난방공사, 조사방식·항목 등 결정 후 보고서 채택

2020-10-06     /나주=윤남철 기자

[나주=광주타임즈]윤남철 기자=한국지역난방공사는 나주SRF열병합발전소 환경영향조사 측정값은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결과 치라고 6일 밝혔다.

난방공사는 완료된 환경영향조사는 SRF사용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가 참여한 ‘환경영향조사 전문위원회’에서 결정한 방식과 절차에 따라 제3의 외부 전문 수행기관에서 진행돼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당시 전문위원회 결정 방식은 환경영향조사 6개 분야 총 66개 항목에 대해 법에서 정한 측정 방법에 따라 조사하고, 지역주민을 참관하는 방식이었다.

난방공사는 최근 범대위와 일부 시민들이 ‘굴뚝에서 현장 측정한 값과 TMS(굴뚝연속자동측정기기) 값이 차이가 난다’는 의혹 제기는 “환경부가 정한 법적 기준에 따라 현장 측정과 TMS 측정 방법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결과로 인정되는 차이”라고 설명했다.

"환경영향조사는 환경부의 ‘대기오염 공정시험기준’에 따라야 하며, 현장측정 시에 질소산화물과 일산화탄소는 ‘전기화학식법’을 적용하고, 염화수소의 경우는 ‘이온크로마토그래피법(이온교환수지에 통과한 농도 측정)’을 적용토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난방공사는 특히 “질소산화물, 염화수소, 일산화탄소를 TMS에서 측정 시 ‘비분산 적외선법’을 적용해야 한다”며 “이에 따라 현장 측정값과 TMS 값은 측정방식과 측정시간 등에 따라 다른 값을 보이게 되고, 이는 유효하고 적정한 값으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3월27일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나주SRF 시설에 대한 현장 측정을 실시한 당시에도 실측값과 TMS 값은 각각 다르게 나타났지만 유효한 데이터로 인정됐던 점을 예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