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온라인 국제교류·유학생 유치 ‘박차’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 강화

2020-11-15     /박주영 기자

[광주타임즈]박주영 기자=호남대학교가 ‘언택트 시대’에 국제교류 활성화와 유학생 유치를 위해 국가별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대학 홍보채널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15일 호남대에 따르면, 국제교류처는 코로나19로 대면홍보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유학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먼저 대학소개와 모집요강 등 홍보자료를 국가별 맞춤형으로 제작해 신규 국가 발굴 및 유학생 유치에 힘쓰려 한다. 유튜브 영상과 위챗, 틱톡, 텔레그램, 페이스북 등 홍보 채널도 강화한다. 또 온라인 학생모집 경험을 쌓고자 오는 24일부터 내달 7일까지 국립국제교육원 주관 ‘2020년 사이버 한국유학박람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중국 대학 및 기관과는 온라인 화상회의를 활성화해 교류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하거나 협의의 수준을 높인다. 특정 학과와 연계한 단기 온라인 연수 프로그램도 마련해 학교 간 신뢰 구축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한국국제교류재단 주관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교육사업’ VOD 강의 호남권 유일 참여대학으로서 신북방 및 신남방 지역의 글로벌 교육기반도 다져나가려 한다. 내년도 VOD 강의 참여대학으로 선정된 호남대는 중국, 베트남, 태국 등 신남방 지역과 키르기스스탄, 러시아, 아제르바이잔 등의 신북방 지역에 한국어 관련 VOD 강의를 제공하게 된다.

중외합작 프로그램 허가를 얻은 산동경제무역직업대학과는 지난 9월부터 신입생을 모집해 현재 교육 중이다. 학생모집부터 인재 양성 방안 모색과 교육까지 전 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