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훔쳐 20대 여성 납치·돈뺏은 강도 검거

동갑내기 이종사촌간 강도행각…충남 보령서 검거

2020-11-19     /순천=이승현 기자

[순천=광주타임즈] 이승현 기자=순천의 한 공원에서 훔친 차로 20대 여성을 납치하고 돈을 빼앗은 2인조 강도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7시 56분께 한 공원에서 20대 여성 A 씨를 납치하고 가진 돈을 빼앗은 B(27) 씨 등 2명을 특수강도 혐의등으로 검거했다.

동갑내기 이종사촌간인 이들은 여성과 평소 모르는 사이였지만, 훔친 차를 판매하기 위해 돌아다니던 중 납치 강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직후 충남 보령으로 달아났다가 지난 18일과 19일 추적 중이던 경찰에 차례로 검거됐다.

경찰은 이들이 판매한 훔친 차 등이 더 있는지 등 추가 범행에 대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