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오섭 “공항통합 지자체 반대위 해산 권고”

“갈등 야기 단체들에 혈세까지 지원하다니”

2020-11-26     /양동린 기자

 

[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더불어민주당 조오섭 국회의원(광주 북구갑)이 광주·무안 공항 통합 과정에서 보인 지방자치단체간 불신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조 의원은 지난 23일 더큐브 정책연구소와 경제문화공동체 더함이 공동주최한 공항이전과 관련한 온라인 포럼에서 “무안군은 군공항 이전 저지활동 지원 조례를 통해 시민의 세금으로 저지운동을 지원 하고 있고, 광주시도 군공항 이전 시민추진협의회를 원하고 있다”면서 아쉬움을 나타냈다.


조 의원은 “상생과 발전을 위한 광주전남통합, 그 상징이자 첫걸음인 공항통합의 문제에서 서로 반대하고 갈등만 야기하는데 혈세까지 지원하고 있는 실정이다”면서 “양 지자체의 반대활동 위원회들에 대한 해산을 권고하고 적극적인 신뢰 테이블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또 “2018년 8월20일 상생발전위원회 발표문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협약서에서의 차이가 있다”면서 “군공항 이전 문제가 상생발전위원회 발표문에는 있고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협약서에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광주무안공항, 무안광주공항, 무안공항 등 공항 이름이 문제가 되는게 아닌 근본적인 신뢰가 우선돼야 한다”면서  “군공항과 민간공항에 관해서 유치 관점이 아니라 어떻게 성공시킬 것인지 관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