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광주 당사 내달 상무지구 이전

34년 중흥동 당사시대 마감…전남도당은 무안 남악 입주 예정

2021-02-22     /광주타임즈

 

[광주타임즈]국민의힘이 34년 역사의 광주 증흥동 당사시대를 마감한다.


2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추진했던 광주 북구 중흥동 7층 규모의 당사가 올들어 매각됐다.


이로써 지난 1987년 민정당 시절때부터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이 들어선 당사가 34년만에 문을 닫게 됐다.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내달 광주 상무지구에, 전남도당은 전남 무안 남악에 새 둥지를 마련해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한나라당 시절 광주당사 매각이 검토됐으나 진척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8월부터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재차 매각을 추진해 지난해 말 적임자가 나타나 올들어 매각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매각 대금 규모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현 중흥동 광주당사 앞은 한때 대학생들이나 시민단체 등 진보진영의 집회가 수없이 열렸다.


문상옥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 직무대행(사진)은 “시당의 가장 큰 현안인 당사를 다음 달 서구 상무지구로 이전하겠다”면서 “당사 이전이 완료되면 새롭게 조직을 정비해 1년 여 남은 대선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