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여름철 산사태 재난대비 상시훈련

장마철 취약지역 2361개소 대응 역량 강화

2021-05-10     /박효원 기자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전남도가 11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 전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등 자연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21년 산사태 재난 대비 상시훈련을 한다.


이번 상시훈련은 22개 모든 시군에서 이뤄진다. 산사태정보시스템을 현행화하는 등 산사태 대응 체계를 사전에 정비하고 업무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산사태 재난에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훈련은 장마철 집중호우를 가정해 산림청에서 도와 시군으로 산사태 예측 기상정보를 제공하면, 각 시군에서 즉시 산사태정보시스템을 이용해 예보 발령을 한다.
이후 ‘산림보호법’에 따라 지정 고시된 산사태 취약지역 인근 주민에게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고 지정 장소로 대피토록 하는 등 실제상황에 대비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오득실 전남도 산림보전과장은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로 올해도 국지성 집중호우 등이 굉장히 우려된다”며 “이번 상시훈련을 통해 주민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행정시스템을 재정비함으로써 산사태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