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청년농업인 애로사항 해결 팔 걷어

영농현장 방문, 작물피해 원인 분석 지원·정책 안내 등

2021-05-17     /곡성=김길룡 기자

[곡성=광주타임즈]김길룡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청년농업인들의 영농현장을 찾아 애로사항 해결에 나섰다.


지난 6, 7, 11일 3일 간 곡성군 유근기 군수와 담당부서 관계자들은 영농정착 지원사업 대상자 중 독립경영(예정) 청년농업인들의 영농 현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청년 농업인 7명을 만나 농업현장을 체크하고, 각종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등 성공적인 영농을 돕기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들에 눈에 먼저 띈 것은 멜론 재배 현장과 잎들깨 재배 현장의 작물 피해 상황이었다. 농가에서 먼저 요청하지 않았음에도 곡성군 측은 작물 피해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토양 시료를 채취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토란 가공 공장 건축신고를 신속하게 처리해달라는 현장의 목소리를 담당 부서인 민원실에 전달하며 의견수렴 창구의 역할을 수행했다. 아울러 영농 관련 각종 교육 책자를 전달하고, 친환경 인증 가입과 청년농 정책을 안내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항상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적극행정을 실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2018년부터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의 내용은 만 40세 미만, 영농경력 3년 이하의 청년 후계농에게 월 최대 100만원의 정착지원금을 최장 3년간 지원하는 것이다. 2018년 7명, 2019년 9명, 2020년 10명, 2021년 10명을 선발해 현재 총 36명을 대상자로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