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농어민 공익수당 54억 전액 지급

2021-06-02     /보성=정승철 기자

[보성=광주타임즈]정승철 기자=보성군이 지난 1월부터 시작한 2021년도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을 마쳤다. 지원금액은 총 54억 원으로 9132명의 농어민에게 60만원이 지역화폐인 보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됐다.


보성군은 당초 상․하반기로 나눠 4월과 10월에 각 30만 원씩 지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지급 일정은 4월, 5월로 당겨 60만 원 전액을 조기 지급했다.


이번 조기 지급으로 지역 경제에 훈풍이 불고 있다. 지역 내 소상공인들을 비롯한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공익 수당 낙수효과가 일어나고 있으며,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영농자재 구입 등에 지원금을 사용해 농가의 경비 절감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공익수당을 받은 손 모 씨는 “코로나19로 일손도 부족하고 어려움이 많았었는데 지원금을 적기에 수령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이 다른 걱정 없이 영농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코로나19 차단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챙겨 군민 고통 경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