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만 송이 수국 꽃 향연’ 신안 수국 랜선축제 팡파르

27일까지 개최…팽나무 10리길 등 볼거리 풍성

2021-06-17     /신안=박효원 기자
신안 도초도 명품숲길./신안군 제공

[신안=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신안군(군수 박우량)은 1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열흘간 도초면 지남리에 위치한 수국공원에서 ‘섬 수국 랜선 축제’를 개최한다. 

군은 절정에 이른 수국의 모습을 누리집(http://섬수국축제.com/) 을 통해 곳곳에 전달 할 예정이다.

1섬1테마 공원을 조성중인 신안군은 도초도를 수국의 섬으로 가꾸고 있다. 도초도에는 수국공원 24만본, 환상의정원 27만본 등 58만여본의 핑크, 블루, 퍼플 등 다채로운 수국꽃 800만송이가 피어나고 있다.


도초화도 선착장에서 수국공원에 이르는 10리길 환상의 정원 명품 팽나무 아래 식재된 수국, 천인국, 니포피아 꽃길을 걸을 수 있는데 산책길은 휠체어나 유모차도 이동하기 편리하게 잘 포장이 돼있다.


환상의 정원 오른편에는 이준익 감독의 자산어보 촬영지인 언덕 위 초가집이 고즈넉이 자리하고 있고 화도선착장엔 1004섬 신안에서 잡아 올린 싱싱한 간재미 초무침 등을 맛볼 수 있는 맛집도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수국의 섬 도초도에 작년보다 4배 많은 수국을 식재했고 명품 팽나무 10리길은 싱그러움을 자랑하고 있고 섬과 바다의 자연 속에 피어난 800만 송이의 섬수국을 보며 마음을 힐링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