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청소년 수련시설 안전점검

신학기 이용 잦은 곳 24∼26일 민관 합동

2014-02-22     광주타임즈
[사회=광주타임즈]정재춘 기자 = 전남도가 경주의 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 등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비, 신학기 수련회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으로 이용이 급증하는 수련시설과 연수시설에 대해 민관 합동 긴급 안전점검에 나선다.

도는 23개반 70명의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 24일부터 3일간 도내 수련시설 48개소에 대해 시설물 붕괴 등 위험요인을 사전에 확인키로 했다.

특히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한 응급 구호설비와 후송대책 수립, 안전관리요원 적정 배치 등에 대해 중점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토록 하고 붕괴위험 등 중대 결함 발견시 사용 중지, 안전조치 명령 등 행정처분 조치를 할 방침이다.

최성진 도 안전총괄과장은 22일 "신학기가 되면 수련활동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 학생 단체활동이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며 "도내 수련시설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수련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