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주년 맞은 신안군수 “군민 잘 살고 청년 돌아오는 신안 만들 것”

민선 7기 3주년 군정주요성과 보고회 개최 “신재생 에너지 등 새로운 소득원 창출” 강조

2021-07-07     /신안=박효원 기자

[신안=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신안군(군수 박우량)은 7일 오전 11시 군청 공연장에서 ‘군정 주요성과 보고회’를 개최하고 지난 3년에 대한 성과와 향후 비전을 발표했다.


박 군수는 주요 성과로 ▲신재생에너지 주민참여 이익공유제 ▲사계절 꽃피는 1004섬 ▲지역별 색채사업 ▲1도 1뮤지움 ▲버스완전공영제 ▲여객선야간운항 ▲연중 수산물 축제개최 ▲청년귀촌사업 등을 꼽았다.


특히, ‘사계절 꽃피는 1004섬 조성 및 지역별 색채사업’과 ‘1도 1뮤지움 사업’성과를 강조했다.


박 군수는 “사계절 꽃피는 섬 1004섬 조성을 위해 1섬 1테마 수종을 식재했고 반월박지도는 보라색, 병풍도는 주홍색, 도초도는 코발트블루 등 지역특색을 반영한 컬러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대표적 성공사례인 퍼플섬은 지난달 말까지 26만 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미국 CCN, 폭스뉴스 등 외신에서도 보도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14개 읍면 24개의 미술관 및 박물관 건립을 위한 1도 1뮤지움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저녁노을미술관, 조희룡미술관, 1004섬 수석미술관 등 12개소가 설치됐고 나머지 12개소는 추진 중에 있다”며 “섬지역 문화예술의 성공사례를 제시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최초로 실현된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제’로 인한 복지실현과 인구증가 성과도 눈길을 끌었다.


박 군수는 “지난 4월부터 주민들에게 개발이익을 지급하며 평생연금‧평생복지 실현을 눈앞에 두고있다”며 “이는 인구증가의 견인책으로 작용해 인구 고령화와 지방소멸 위기 고위험군에 포함된 신안군이 7년 만에 처음으로 6월 기준 79명이 순 증가하고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2030년까지 세계 최대 8.2GW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해 3000여억원의 주민소득이 창출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군수는 “신안군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자원인 바람, 햇빛, 바닷물을 이용해 소득을 창출하고 이를 통해 군민들이 잘 살고 청년이 돌아오는 1004섬 신안을 만들겠다”며 남은 1년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