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전남 호우피해 양식장 지원 앞장

임준택 회장, 진도 등 4개군 찾아 어민들에 위로금 전달 등

2021-07-11      /전효정 기자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전남 진도군을 찾아 토사가 덮친 전복 양식장을 살펴보고 있다.

[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수협중앙회는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남지역 양식어가를 찾아 위로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을 요청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이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진도군과 장흥군, 강진군, 해남군 등 4개 군을 찾아 양식어가 어민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임 회장은 진도군 피해 현장에서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만나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재난지원금 지급을 포함한 복구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이동진 진도군수를 만난 자리에서도 피해 어가에 대한 손해 조사와 신속한 지원을 당부했다.


임 회장은 “전남지역의 집중호우로 양식어가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양식어가의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해 재난지원금 등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에 따르면 현재 4개 군에 걸쳐 64개 어가에서 전복 폐사, 뱀장어 및 새우 양식장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직 도서 지역에 대한 피해 현황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