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미러 펼쳐진 차량은 범죄의 표적

2021-07-19     광주타임즈

 

[광주타임즈]목포경찰서 상동파출소 박태엽=차량털이는 심야나 새벽 시간대 주차장이나 인적이 드문 골목길에 사이드미러가 펼쳐진 차량을 범죄의 대상으로 주로 삼고 있다.


예전 차량털이범들은 차량 문 개방에 드라이버 같은 단순한 도구를 이용 쉽게 범행을 하였으나, 요즘 차량은 전자제어시스템이 정착돼 문을 잠그게 되면 자동으로 사이드미러가 접히건 된 점을 악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는 차량만을 골라 차량 내 물건들을 절취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차량털이 예방과 재발 방지 차원에서 꼭 필요한 개인 예방수칙을 안내해 드린다.


첫째, 차량을 주차할 경우 차량 문이 제대로 시정됐는지 창문 또한 잘 닫혀 있는지 확인하고, 반드시 사이드미러를 접어두는 습관을 갖도록 하자. 둘째, 차량 내에는 현금 등 귀중품을 보관하지 않도록 하자.


셋째, 차량 내 보조키를 둠으로 인해 차량털이에서 차량 절도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명심하고 보조키를 절대로 차량에 보관하지 않도록 하자.


끝으로 만약 차량털이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증거물 확보를 위해 차체 내·외부를 만지지 말고 그 상태 보존하면서 신고해야 한다.


조금의 방심이 본인에게 피해가 돌아올 수 있기 때문에 주차 후 시정장치가 잘되어 있는지 내 차를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 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