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벼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

관내 일반 벼 재배 농업인 대상 ㏊당 15만 원

2021-07-21     /장성=유태영 기자

[장성=광주타임즈]유태영 기자=장성군이 올해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장성군이 지난 2015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일반벼 전체 재배 단지를 대상으로 광역방제기와 드론 등을 투입해 방제를 함으로써 벼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령농가는 농작업 경감으로 만족도가 매우 높다.


장성군은 올해 기후변화에 따른 병해충 발생 시기를 고려해 전년 대비 20일 이상 앞당겨 지난 13일부터 공동방제를 시작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관내 일반 벼 재배 농업인으로 약제비를 포함해 ㏊당 15만원을 지원한다.


오는 8월 초까지 이어지는 방제 기간 동안 안전한 농약 살포와 등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합동점검반을 운영하고 병해충 예찰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장성군은 공동방제 외에도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위해 육묘기에는 상토·상자처리제·비료 등 고품질 농자재를 지원하고 있다.


수확기에는 톤백저울, 곡물건조기, 지게차, 전기운반차 등의 농기계를 지원하고, 농산물 포장재, 택배비, 도정시설 개보수 등 가공·유통 분야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장성군 관계자는 “벼 병해충 적기 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해 밥맛 좋은 고품질 쌀 생산은 물론, 올해 전남도 목표인 단보당 쌀 500kg 생산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