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 여름철 수난사고 긴급구조대책 총력

2021-07-22     /김영란 기자

[광주타임즈]김영란 기자=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여름철 물놀이·국지성 호우로 인한 수난사고 피해 최소화와 인명구조역량 향상을 위해 긴급구조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3년간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수난사고는 총 512건이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수난사고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시설물 침수(54%, 276건) 대비를 위해 올해 고성능 수중펌프(기존 대비 토출량 3배 성능) 108대를 확충해 선제적 대응을 위한 효율적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또 물놀이 익수 등 수난 인명사고에 대비해 지난달 구명자켓, 수난구조용 로프, 잠수장비 등 수난구조장비 29종 440점을 확충했다.


아울러 구조대원의 신규 수난구조장비 적응성 및 인명구조역량 향상을 위해 지난달 17일(장성군 함동저수지)과 지난 16일(영산강 지야대교 부근)에 수난구조장비 숙달, 소방헬기 이용 구조, 드론활용 인명수색, 수난사고 인명구조기법 연마 등의 훈련을 실시했다.


관할 주요 물놀이지역인 송산유원지 등 6곳에는 수변안전요원 180여명을 배치해 예방순찰, 초기 인명구조·응급처치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지난 1일부터 8월31일까지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