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철 “수해, 반복 될 수 없다”…사전점검

수공 주암지사 방문…“바뀐 경보시스템 확인해야”

2021-07-28     /양동린 기자

 

[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은 수자원공사 주암지사를 방문해 수해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소 의원은 전날 공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해 발생한 수해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댐 운영 체계 구축과 현장에 맞는 매뉴얼 운영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댐의 방류 경보시스템 작동 매뉴얼이 기존의 ‘3시간 전’에서 ‘하루 전’으로 수정됐다는 설명을 듣고 “규정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바꾼 경보시스템이 현장에서 잘 전파가 되는지 확인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경보 관련 매뉴얼 규정도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점검을 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가장 취약한 마을과 협의해 매뉴얼이 실제 어떻게 작동하는지 모의연습을 해 볼 것”을 권유했다.


아울러 “댐관리 규정 자체는 환경부 승인이 필요하지만 현장 근무부서에서는 단위별 댐의 문제점 개선방안을 적극적으로 본부에 건의해야 한다”고 현장 부서의 적극적인 역할도 강조했다.


주암댐 방문을 마친 소 의원은 지난해 수해 피해로 고통을 겪었던 순천시 황전면 수해피해 복구공사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