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초등돌봄 걱정 뚝” 아이나래 행복센터 ‘확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성큼’ 아이나래행복센터 5호점 10월 개소 추진 돌봄이 필요한 6세에서 12세 미만 아동은 누구나 하루 3시간까지 이용 가능

2021-08-19     /여수=박종락 기자
여수시는 맞벌이 가정이나 급한 상황에 처한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아이나래 행복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수시 제공.

[여수=광주타임즈]박종락 기자=최근 맞벌이·한부모 가정이 증가하고 코로나19로 온라인학습이 늘어나면서 초등 돌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정에 여수시 '아이나래 행복센터'가 큰 힘이 되고 있다. 

여수시는 부모들의 자녀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아이나래 행복센터 5호를 10월 중에 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 여수권역인 관문동에 들어서며 현재 리모델링 공사와 개원 준비가 한창이다. 

아이나래행복센터는 지역 사회 중심의 돌봄체계를 구축해 초등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다른 아동들과 공동놀이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숙제지도를 해주는 등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대상은 만 6세~12세 미만의 초등 아동으로 소득에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로 최대 3시간까지 아이를 맡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아이나래 행복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면서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도움 받을 수 있는 마을 돌봄 공동체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현재 4개의 아이나래행복센터(무선·국동·소라·돌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7438명이 이용해 맞벌이 가정이나 급한 상황에 처한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