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박물관서 전통놀이·풍속화 즐겨요

연휴 첫날 18일은 입장객에게 송편 제공

2021-09-16     /박효원 기자
조선 풍속화 특별전- 김홍도의 경작도. /전남도 제공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전남농업박물관은 추석 연휴에 민속문화 체험행사를 운영하고, 조선 풍속화가 들려주는 옛 이야기 특별전시회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연휴 첫날인 18일 가족단위로 박물관을 찾은 입장객에게 송편을 나눠준다. 단 코로나19 방역에 따라 박물관 내 취식은 금지한다.


연휴 기간 농경문화체험관에서 투호를 비롯한 윷놀이, 승경도놀이, 고리걸기, 제기차기 등 각종 민속놀이 체험 공간을 마련해 운영한다.


박물관에서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을 하도록 버섯정자에 필요한 재료와 안내문을 비치했다.


쌀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는 17일부터 조선 풍속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풍속화 속에 기록된 조상의 역동적인 삶과 시대상의 변화를 탐색하고 다양한 가치와 역사성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시는 1부 ‘그림으로 엿본 조상들의 삶’, 2부 ‘유물로 읽는 풍속의 변화’로 구성했다.


임영호 전남농업박물관장은 “코로나19로 명절조차 마음껏 즐기지 못하는 침체된 분위기를 다소나마 달래기 위해 각종 전통놀이 체험과 풍속화 특별전을 준비했다”며 “추석 명절 연휴에 가족과 함께 방문해 전통놀이도 즐기고, 역사 속 그림도 감상하면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