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 “탄소중립 2022 광주행동 선언 준비”

“녹색 도시 모델 제시”

2021-10-13     /김영란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타임즈]김영란 기자=이용섭 광주시장이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를 통해 ‘(가칭)탄소중립  2022 광주선언’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2045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실현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해 광주형 AI-그린뉴딜을 통해 탄소중립 모범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올해가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의 기반을 닦는 원년이었다면 내년은 광주가 기후위기 시대를 선도하고 실제 변화를 만들어가면서 녹색전환 도시의 모델을 제시하는 한 해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탄소중립 2022 광주행동을 선언하고, 내년부터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생태 중심 복개하천 복원 ▲자전거 중심 친환경 교통 ▲녹색 주거 환경 개선 ▲사회적 일자리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새로운 문명을 향한 담대한 도시전환을 시작하자고 독려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소관 실·국에서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탄소중립 2022 광주행동 선언을 본격적으로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밖에도 도시철도2호선 공사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와 캐스퍼 취득세 지원, 자전거 도로 개선과 확충, 국립 국가폭력트라우마 치유센터 건립을 위한 행정안전부 장관과의 협약 체결 등도 함께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