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에 ‘파속채소연구소’ 들어선다

군-국립원예특작과학원 MOU 신품종 육성·병해충 연구 수행

2021-10-31     /무안=박준범 기자
무안군은 지난 28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파속채소연구소 신설 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무안군 제공

[무안=광주타임즈]박준범 기자=양파와 마늘의 주산지인 무안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파속채소연구소가 건립된다.


무안군은 지난 28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파속채소연구소 신설 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파속채소연구소는 국민 식생활에 필수적인 양파, 마늘과 같은 파속채소의 신품종과 이용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거점이다.


파속채소연구소는 현경면에 20㏊ 규모로 건립되며, 2023년부터 4년간 국비 345억 원이 투입된다.


연구소는 파속채소 신품종 육성, 안정생산기술개발, 생리·생태연구, 병해충 연구, 수확 후 관리연구 업무 등을 수행한다.


무안군은 연구소가 완공되면 국산 종자 보급률을 높여 수급안정과 생산비 절감,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무안은 양파와 마늘의 최대 주산지역인 만큼 파속채소연구소 유치를 통해 연구 기능이 확대되면 기후변화에 따른 연작장해와 병해충 방제 연구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