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승’ 페퍼저축은행, 13일 홈경기 관중 수익금 전액 기부

2021-11-11     /전효정 기자
페퍼저축은행 선수들./한국배구연맹 제공

 

지난 9일 창단 첫 승을 따낸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홈경기 관중 수익금을 기부한다.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첫 승을 기념해 오는 13일 현대건설과 홈경기 관중 입장 수익금 전액을 연고지 광주·호남지역 유소년 배구 발전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즌 여자프로배구 막내 구단으로 첫 발을 내디딘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9일 IBK기업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 6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승점 3을 얻은 페퍼저축은행은 10일까지 6위(1승5패 승점 4)에 올라있다.


기분 좋은 첫 승의 감동을 기부로 이어간다. 페퍼저축은행은 앞서 광주광역시와 배구단 연고지 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유소년 배구팀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한편, 페퍼저축은행은 13일 현대건설전에서 KIA 타이거즈 장현식, 정해영을 시구자로 초청했다.


당일 입장객 중 선정된 24명에게는 KIA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야구공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