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4차산업혁명 창의공학설계 작품 경진대회' 개막

재학생 창의적 아이디어 돋보이는 58개 작품 전시, 연구논문 13편 발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출품작 증가…‘BIXPO2021’ 금상작 등 질적 향상도

2021-11-30     /박선미 기자
호남대학교 중앙도서관 국제회의실에서 30일부터 12월1일까지 이틀간 '4차산업혁명 창의공학설계 작품 경진대회'를 진행한다. /호남대 제공.

[광주타임즈]박선미 기자=호남대학교 재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교육혁신을 통한 미래형 인재양성 효과를 가늠할 수 있는 ‘4차산업혁명 창의공학설계 작품 경진대회’가 11월 30일 오전 11시 교내 중앙도서관 1층 국제회의실에서 개막됐다.

호남대학교 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사업단 주최로 12월 1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경진대회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워진 연구환경 속에서도 캡스톤디자인·융합프로젝트(작품·디자인)·신기술 학생연구과제·신기술 동아리 부문에 총 58개의 학생작품이 출품됐다.

이는 지난해(27건)보다 2배 이상의 양적인 증가를 이뤄낸 것은 물론 BIXPO 2021 금상 수상작인 ‘DC 전력변환기 고효율 저손실을 위한 LLC 공진형 전력변환기(전기공학과 김소정·김승현·곽용창·남창현)’를 비롯해 ‘ESS용 배터리 BMS와 SOC추정법(전기공학과 이강산·송승진·한영흠)’ 등 질적 향상을 느낄 수 있는 자율주행차 관련 신기술 작품이 즐비하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 에어컨 응축수를 이용한 냉매관 냉각에 관한 연구(미래자동차공학부 최성우·우재승·김보현·우솔휘) 등 총 13편의 연구논문도 발표돼 미래형 창의융합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호남대학교의 역량을 입증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박상철 총장은 “창의공학 설계 실증교육은 호남대학교가 추구하는 미래형 창의 인재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할 혁신적 실용교육모델이다”며 “이번 대회에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작품을 출품한 학생들과 지도교수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또 “아이디어 발굴 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산업체에 관련 기술을 전수해 산학협력의 모범적인 교육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고민하고 연구하는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