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법성항 어촌300뉴딜사업 ‘순항’

선양장확장공사·어구보관창고·부잔교 설치 등 완료 350m길이 해상보행 인도교 신설 등 내년까지 마무리

2021-12-14     /영광=김창원 기자
영광군 법성항에 설치된 어구보관창고.

[영광=광주타임즈]김창원 기자=영광군이 법성항 어촌뉴딜 300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영광군에 따르면 현재까지 선양장확장공사, 어구보관창고, 부잔교, 휴게시설을 완료하고 ‘법성포 인도교’ 신설공사를 앞두고 있다.


법성포 인도교는 법성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주차장과 백수 구수리를 연결하는 350m길이의 해상보행교로, 이번 뉴딜사업의 가장 큰 핵심이다. 


법성항 뉴딜300추진위원장 김명일 어촌계장은 “세종시에 위치한 해수부에 8회에 걸쳐 방문해 설득 한 끝에 전국최초로 인도교 사업을 유치했다”며 “인도교는 법성포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랜드마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어촌뉴딜 300사업은 전국의 어촌·어항 300여곳을 현대화된 시설을 갖춘 해양관광지로 탈바꿈 시키는 어촌 경제 활성화 프로젝트로, 해양수산부가 지난 2019년부터 추진 중이다.


오는 2022년까지 전국 항·포구 2300곳 중, 300여곳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을 확충하게 된다. 

영광군 법성항에 설치된 부잔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