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뉴저지서 가스유출로 폭발

8명 사상 … 주택 10채 파괴

2014-03-05     광주타임즈
[국제=광주타임즈] 미국 뉴저지주 유잉 교외의 트레튼 주택개발지구에서 지난 4일(현지시간) 가스 유출로 폭발사고가 일어나 1명이 죽고 7명이 부상했으며 주택 10채가 파괴되고 45채가 부분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고 현지 경찰이 발표했다.

폭발 현장 인근에서 발견된 한 승용차 안에서 발견된 여성 시신은 인근 주민인지 여부가 확실하지 않아서 신원을 밝혀내기 위해 부검을 실시 중이라고 현지 경찰의 론 루네타 경관은 말했다.

이 사고는 4일 공사장 인부들이 주택 건설용 부지에서 땅파기 작업을 하는 도중 가스관을 터뜨려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공사를 맡은 회사측은 하청업체 인부들이 가스관을 파괴해 사고가 났다는 전화연락을 받았다며 현재 파손된 가스관을 수리 중이라고 밝혔다.

폭발의 세기는 인근 아파트 단지의 창문들이 모두 깨질 정도였으며 벽에 걸린 그림들이 떨어졌다고 주민 마샤 브라운은 말했다.

폭음 때문에 폭탄이 터진 줄 알았다는 그는 인근의 주택 한 채가 화염에 휩싸여 불타고 있었으며 인부 두 명이 잔디 밭에서 부상을 당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