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관내 3개 병원 치매조기검진 MOU

2022-01-04     /담양=조상용 기자

[담양=광주타임즈]조상용 기자=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지난 3일 품격있는 황혼을 위한 치매조기검진 사업 수행을 위해 담양 관내 3개 병원(담양사랑병원, 창평우리병원, 인애요양병원)과 업무협약 및 창평우리병원 협력의사 위촉식을 진행했다.


치매조기검진사업은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 등록·관리함으로써 치매 증상 악화를 막고 치매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만 60세 이상 군민이면 누구나 1년에 1회 무료로 담양군 치매안심센터와 보건지소에서 치매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협약에 따라 치매선별검사결과 2차 검진이 필요한 경우 치매안심센터와 협약병원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치매소견을 보이는 환자는 협약병원에서 3차 정밀감별검사(CT 또는 MRI, 혈액검사 등)를 진행하게 된다.


담양군은 지난해부터 병·의원 기준 급여항목 상한 15만원의 진단검사비와 8만원의 감별검사비를 예산 내에서 소득기준 없이 지원하고 있으며, 만 60세 이상 치매진단자 중 중위소득 120%이하에는 약제비 지원도 시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치매환자 등록 후 치매공공후견지원사업, 돌봄에 필요한 조호물품 제공, 치매환자쉼터 운영 등 치매환자의 건강과 가족의 부담을 덜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치매예방은 초기 단계에 발견해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조기검진과 지속적인 관리 등 다양한 치매 예방관리사업을 통해 치매걱정 없는 담양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