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괭생이모자반 차단 시범사업 추진

신안서 시설물 설치해 양식장 피해 최소화 나서

2022-01-13     /전효정 기자

[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전남도는 괭생이모자반의 양식장 유입을 사전에 차단, 양식장 수산물 및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설물을 시범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일부터 중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괭생이모자반이 신안 자은면에 지속 유입된데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해안가에 밀려온 괭생이모자반을 시군 공무원, 주민 등 수거인력을 동원해 신속하게 수거하고 있으며, 국립수산과학원, 도 해양수산과학원, 해경에서 예찰 결과를 해당 시군과 어업인에게 전파하고 있다.

전남도는 괭생이모자반 대량 유입 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차단 시설물 자체 사업비로 도비, 군비 등 4억 원을 확보해 유입 가능성이 큰 해역에 시범 설치할 예정이다. 시설물은 부류식 그물로 방지망에 모자반이 적체되면 어선, 청항선 등을 동원해 신속한 수거로 양식장 추가 유입을 막고, 시설물 훼손을 사전 방지할 수 있다. 신안에서는 빠른 시일 내 해양수산청과 공유수면 상 차단시설 설치를 위한 사전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