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장 “실종자 수색·구조작업 더뎌 죄송”
2022-01-16 /김영란 기자
[광주타임즈]김영란 기자=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아파트 붕괴 사건과 관련해 이용섭 광주시장이 15일 실종자와 가족, 시민들에게 사과했다.
이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사고 발생 닷새째, 언제 추가 붕괴가 있을 지 모르는 고난도 재난현장이다 보니 수색과 구조작업이 더디기만 하다”며 “실종자와 그 가족, 시민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또 “생계를 내려 놓고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 대피생활을 해야 하는 주민들,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상인들까지. 눈을 돌리는 곳마다 시민들의 고통과 아픔이 눈에 밟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설상가상으로 지난 2년간 잘 관리왜 오던 코로나19도 이틀 연속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서는 등 큰 위기”라며 “시정의 최우선 가치를 ‘안전’으로 내세우고 노력해왔는데 이런 일들이 발생하니 면목이 없다. 다시는 이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확실한 안전장치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