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효사랑 나눔데이’ 개최

지역 어르신들께 카네이션 꽃 바구니·효도키트 등 전달

2022-05-08     /광양=이승현 기자

[광양=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는 광양시 금호동 나눔스쿨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효사랑 나눔데이’를 개최해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지역 내 노인들을 나눔스쿨로 초청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 꽃바구니 130개와 코사지 500개 전달하고 양말, 손수건 등 여름용품과 빵, 과일 등으로 구성된 효도 키트를 선물했다.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과 최숙자 광양시 주민복지과장, 정병관 광양시중마노인복지관장 등 9개 지역 노인복지기관장, 마음이음 꽃꽂이재능봉사단이 카네이션을 전했다.

카네이션 꽃바구니와 코사지는 마음이음 꽃꽂이재능봉사단이 손수 제작했다.

광양제철소 마음이음 꽃꽂이봉사단(단장 홍종인)은 지역 내 독거노인의 정서 함양을 도와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봉사단체로 2017년부터 노인들을 만나 따뜻한 동행을 함께해 왔다.

마음이음 꽃꽂이봉사단 김월례씨는 “지난 한 달 동안 봉사자들이 꽃잎 하나하나, 진심을 다해 카네이션을 만들었다”며 “꽃바구니에 담긴 우리의 마음과 정성의 향기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낼 힘이 돼 어르신들이 행복한 5월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은 카네이션 꽃바구니와 코사지, 효도 키트는 행사가 끝난 후 각 노인복지기관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이철호 행정부소장은 “항상 대가 없이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직원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드리는 이 카네이션으로 우리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르신들께 그대로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카네이션을 선물 받은 A 씨는 “직접 만들어준 꽃이 너무 예쁘다. 잘 보이는데 두고 오래도록 간직하겠다”고 광양제철소에 고마움을 전했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4월 노인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똑똑케어 건강 플러스 사업’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 ‘돌봄로봇 서로이음 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