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예회관, 서양화가 정해숙 개인전 펼쳐

6월 5일까지 ‘희망-마음의 평화’展

2022-05-15     /양선옥 기자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광주문화예술회관은 생명의 계절로 접어드는 5월을 맞이해 자연이 주는 감각을 회화로 느낄 수 있는 서양화가 정해숙 개인전 ‘희망-마음의 평화 展’을 오는 6월 5일까지 개최한다.

희망-마음의 평화 展은 정해숙 작가가 바라본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우리의 모습을 재현과 상상을 더 해 시각화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4번째 개인전에서는 한라산, 무등산, 금성산성 등 우리 산하와 이탈리아 여행지에서 만난 돌로미티산, 사이프러스 나무 등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여정을 담아낸 작품 25여 점을 전시한다.

작가는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회화로 표현해 관계를 맺으면서 발생하는 미움, 절망, 분노 등 부정적인 감정들이 결국 자연을 통해 치유되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작품 속 산과 나무는 사실적인 묘사가 아닌 작가만의 시각으로 자연 풍경을 사람의 옆모습으로 바꾸어 표현한다. 그것은 수많은 이야기를 지니고 살아가는 인간과 자연에 대한 담론이다.

공모전시에 선정된 정해숙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현재까지 개인전 4회, 기획초대전 및 단체전 150여 회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남도미술대전 대상, 광주시 미술대전 특선, 무등미술 특선 등 다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전시는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