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도곡 평리 버섯사 화재, 주민제보로 ‘전소’ 막아

표고 폐목에 불붙어...화재조사단 ‘원인파악’ 나서

2022-05-23     박선미
평리마을 주민 장명순씨가 119대원에게 상황 설명을 하고 있다.

 

[광주타임즈] 박선미 = 화순 도곡 평리 소재 표고버섯사 폐목에 불이 붙어 타고 있는 것을 마을 주민이 확인하고 신고 해 표고버섯 하우스가 전소위기를 면했다.

 

지난 22일 저녁 오후 630분께 도곡 평리마을 주민(·장명순)이 선거운동을 끝내고 귀가하던 중 인근 하우스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했고, 곧바로 119에 신고해 초기 진압을 가능하게 했다.

 

경찰은 전기시설이 없는 하우스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아 방화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원인파악에 나선 상태다.

 

주민 장씨는 119가 현장에 도착하기 직전까지 주변에 도움을 먼저 요청하고 불이 하우스로 옮겨지는 것을 막은 것으로 알려져, 이로 인해 초기 진압이 빨랐다는 소방서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