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퍼플섬 전용 버스노선 신설

암태 남강터미널↔반월·박지도 1일 7회 운행

2022-06-01      /신안=김양재 기자

[신안=광주타임즈]김양재 기자=신안군은 ‘퍼플섬’을 모든 사람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1일부터 ‘퍼플섬’ 전용 버스노선을 운행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신안군에 따르면 ‘퍼플섬’은 아시아권의 신흥 관광 메카로 떠오르면서 코로나19 펜데믹 속에서도 주말마다 3000~5000여명의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하지만 접근성이 다소 떨어져 승용차가 없는 개인이나 소그룹 등 교통 약자의 방문에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신설된 ‘퍼플섬’ 전용 버스노선은 암태남강터미널~’퍼플섬’을 운행하는 노선으로 1일부터 1일 7회 본격적으로 운행된다.


요금은 공영버스 요금체계와 동일한 일반 1000원, 학생 및 65세 이상 등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운행시간표는 신안군 홈페이지나 관광안내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안군은 특히 25인승 전용 버스 외부를 퍼플색으로 색칠해 누구라도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교통 불편으로 퍼플섬을 찾지 못한 교통 약자들이 몽환적인 보랏빛 향기에 흠뻑 취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1004섬 신안군의 아름다움을 모든 국민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