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수해 때 도움 감사”…배추 500포기 익명 기부

2022-06-12     /곡성=김길룡 기자

[곡성=광주타임즈]김길룡 기자=곡성군은 익명의 주민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배추 500포기를 기부하고 사라졌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기부자는 입면에 거주하는 농가의 대표라고 신분만 밝힌 뒤 트럭에 실려 있던 배추를 기부했다.


또 “지난 2020년 수해 때 주변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도움을 돌려주고 싶었다. 조만간 한번 더 기부 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곡성군은 기부받은 배추를 지역 내 주야간보호센터 10개소로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