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한국차박물관, 전시 작가 모집

100만원 이내 전시비용 지원 등…17일까지 신청·접수

2022-06-13     /보성=박종락 기자

[보성=광주타임즈]박종락 기자=보성군 한국차박물관은 오는 17일까지 ‘한국차박물관 전시공간 공유 프로젝트’에 참여할 지역작가, 차인 및 다원을 모집한다.


참여작가로 선정되면 19일간 박물관 기획전시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작품 설치비 등 100만 원 이내에서 전시 비용을 지원한다.


모집대상은 지역 예술작가와 단체를 비롯해 차(茶)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차인 단체와 다원이다. 전시 장르는 회화, 조각, 공예, 사진, 서예, 문학, 비디오아트, 소장유물 등이며 전시의 30% 이상은 차(茶와) 관련된 작품이어야 한다.


특히, 보성군은 이번 전시를 통해 천년 역사를 자랑하는 보성 차문화와 역사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차 문화를 향유하는 각종 도구부터 차를 생산하는 농기구, 포장지 등 다양한 유물 전시로 준비로 지역의 정체성을 돌아보고, 지역 문화예술 전반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 한국차박물관은 다례교육 및 차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2만여명의 방문객이 박물관을 찾았고, 2000여 명이 다례교육 및 차만들기 체험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