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여름철 기상재해 대비 대응체계 가동

폭염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 고수온·적조 피해 방지 등 분야별 대책 추진

2022-06-16     /완도=정현두 기자

[완도=광주타임즈]정현두 기자=완도군은 기상청의 기상 예보와 국립수산과학원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이상 기후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고자 분야별 대응 방안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분야별 대응 방안으로는 ▲폭염 대비 취약계층 집중 관리 및 감염병 예방 ▲이상 기상 현상에 따른 재난/재해 대응 강화 ▲고수온․적조 대비 수산업 피해 방지 및 저감 ▲안정적인 용수 확보 및 관리 ▲농축산업 피해 방지 및 저감 ▲산림 생태환경 유지 및 보호 등이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독거노인과 영유아,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 예찰 관리 활동을 강화해 급격한 온도 상승으로 발생할 수 있는 온열 질환자 등 응급 사태 발생을 최소화하고자 한다.


고수온·적조 현상 예찰 강화 및 신속한 정보 제공으로 피해를 줄이고, 해상 가두리 양식 시설 보강 및 개선을 통해 수산 재해 피해를 방지할 계획이다.


불가피한 수산 재해 발생 시 적극적인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집중 호우로 인한 하천 홍수 및 연안 지역 범람 등 수해로부터 안전성을 확보하고 도로, 상수도, 사업장 등 폭염 취약성이 높은 시설 정비 및 보수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부터 군민의 건강과 재산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 할 것이다”면서 “군민 여러분께서는 시설물 안전 관리, 양식장 시설 보강 등을 통해 여름철 이상 기상 현상에 대비하고, 냉방 온도 준수 등 에너지 절약에도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