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함평만에 어린 감성돔 방류

전염병 검사 완료한 치어 22만 마리…어족자원 회복 기대

2022-07-03     /함평=나근채 기자

[함평=광주타임즈]나근채 기자=함평군이 수산자원 조성 및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일 함평군에 따르면 최근 함평만 연안 해역에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감성돔 치어 22만 마리를 방류했다.


함평읍 주포항 일대에서 실시된 이번 방류 작업에는 군 관계자, 주포어촌계, 수산업경영인회, 어민회 등 지역 어업인 20여 명이 참여했다.


함평만은 청정해역으로 감성돔 등 다양한 어족자원의 산란과 서식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감성돔은 연안 정착성 어종으로 방류시 생존율이 높을 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횟감으로 각광받고 있어 지역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우량 수산종자 방류를 통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양질의 수산자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치어 포획이 금지되오니 어업인, 낚시객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어족자원 회복을 위해 지난 6월 2일 함평만 일대에 어리 대하 213만 마리를 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