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대비 건강관리

2022-07-17     광주타임즈

 

[광주타임즈]여수소방서 봉산119안전센터 신희찬=요즘 날씨가 심상치 않다. 지난 6월 초부터 발생한 때이른 폭염이 현재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이 지난해보다 더 더울것으로 전망했다. 폭염으로 고온에 장시간 노출 되면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데, 대표적 질환으로 일사병과 열사병이 있다.

일사병은 강한 햇볕에 오랜 시간 노출 돼 체온이 37~40°C로 올라가며 창백한 피부가 되고 땀을 많이 흘린다. 또한 구토, 피로, 두통,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열사병으로 악화될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열사병은 지속적인 고온에 노출돼 체온조절중추가 기능을 상실해 체온이 40°C 이상 올라가며 피부가 붉어지고 기타 증상으로 구토, 설사, 발작, 경련등이 있다. 열사병은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위와 같은 증상을 발견했을 경우 대처 방안은 다음과 같다.

일사병의 경우 즉시 모든 활동을 중단시키고 서늘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 물이나 이온음료를 섭취하게 한다. 열사병의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고, 환자의 의복을 제거하고 서늘한 곳으로 이동해 젖은 수건이나 찬물 등으로 온도를 낮춰주어야 한다.

이같은 온열질환은 다음의 수칙을 준수하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첫째, 몸의 수분을 유지 한다.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이나 과일, 야채를 통해 섭취해야한다.

둘째, 외출 시 햇빛을 차단한다. 헐렁하고 가벼운 옷, 양산, 모자, 선글라스, 선크림 등 햇빛을 차단하고 열기를 배출할 수 있는 복장을 착용한다.

셋째, 섬유질과 단백질 위주로 섭취한다. 소화가 빠른 음식 위주로 소량씩 섭취한다.

넷째, 적절한 온도조절 및 환기를 실시한다. 실내적정온도인 25~28°C 유지 및 환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