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다소비 축산물 안심하고 드세요”

전남동물위생시험소, 식중독균 무작위 검사 결과 모두 ‘적합’

2022-07-18     /양선옥 기자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여름철 식중독 등 축산물 위해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축산물 제조·판매업소 17개소의 제품 57건을 무작위로 수거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사는 치즈, 요거트, 육포 등 즉석섭취축산물을 비롯해 닭발, 곱창 등 가정간편식축산물을 포함한 여름철 다소비 축산물과, 자가품질검사 부적합 이력 제품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식품 위해사고 차단을 위해 위생지표균(세균수․대장균군)과 장출혈성대장균, 살모넬라균, 리스테리아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을 중점 검사했다.

또한 ▲제품이 먹음직스럽게 보이도록 하는 발색제 ▲제품 보존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사용하는 보존료 ▲고기의 신선도를 확인하는 휘발성염기질소 등의 허용기준 위반 여부도 확인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 결과, 평균 기온 1℃ 상승 시 식중독 건수는 5.3%, 환자 수는 6.2% 증가한다. 이에 기온‧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축산물의 부패‧변질 우려가 높아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이용보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도민이 전남산 축산식품을 안심하고 먹도록 소규모 유가공품 제조업체, 식육가공품 제조업체에 대한 축산물 안전성 검사를 지속해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