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4개 골프장 농약 잔류량 안전성 확인

보건환경연구원, 사용 가능한 일반 농약은 4곳 모두 미량 검출

2022-07-20     /박선미 기자

[광주타임즈]박선미 기자=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 내 4개 골프장에 대한 농약 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고독성과 잔디 사용금지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20일 밝혔다.

골프장 농약 잔류량 검사는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건기(4~6월)와 우기(7~9월) 매년 2차례 진행한다.

농약 잔류량 검사는 골프장 토양(그린·페어웨이)과 수질(최종 유출구·연못)에서 고독성 농약·잔디 사용금지 농약 사용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검사에서는 4개 골프장 내 토양과 수질 32개 지점의 시료를 채취해 고독성농약 3개 항목, 잔디 사용금지 농약 7개 항목, 사용 가능한 일반농약 18개 항목 등 총 28개 항목을 검사했다.

분석결과 고독성과 잔디 사용금지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 사용 가능한 일반 농약은 4곳 모두 미량 검출됐다.

골프장 농약 잔류량 검사 결과와 농약사용량 정보 등 검사 결과는 환경부 토양지하수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서광엽 산업폐수과장은 “철저한 검사로 농약의 적정사용을 유도하고, 수생태계를 보전하겠다”며 “하반기에는 농약 사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우기 때 불시 검사를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