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연합, 영산강서 세계 물의 날 행사

'물과 에너지'를 주제로 도보 답사와 수질검사, 정화활동 등의 행사진행

2014-03-22     광주타임즈
[광주=광주타임즈] 정재춘 기자= '2014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영산강 일대에서 도보 답사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광주환경연합은 22일 오전 10시 영산강 극락교 일대에서 '물과 에너지'(Water & Energy)를 주제로 도보 답사와 수질검사, 정화활동 등의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답사는 극락교에서 서창교 일대까지 진행된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앞서 발표한 '세계 물의 날-물과 에너지'를 기념하는 다짐문을 통해 "지속가능한 물과 에너지, 우리의 삶터를 지키는 일에 모두가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는 기후보호를 위해 더욱 분발해야 하며 물 남용과 물을 파괴하는 행위 또한 진중하게 반성해야 한다"며 "지난 정부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4대강 사업을 강행한 결과 물이 죽고 생물종 또한 줄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정당하지 못한 4대강 사업 과정에 온갖 비리와 부정이 행해 졌고, 국민은 세금을 강탈당했으며 소중한 강을 잃었다"며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과 에너지의 소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강과 물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