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자동차 부품공장서 불…인명피해 없어

인접 공장까지 번져 건물 4개동 피해

2022-07-27     /담양=조상용 기자
담양산업단지 자동차 부품공장서 화재가 난 모습.

 

[담양=광주타임즈]조상용 기자=담양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 공장에서 큰 불이 나 공장 3개 동이 완전히 탔으며 1개 동은 일부 소실됐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27일 담양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3분께 담양군 담양읍 담양산업단지의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건물 2개동이 모두 탔다. 또 불길이 인접 공장까지 번지면서 건물 1개동은 탔고 1동은 일부가 타거나 그을렸다.

신고를 받은 담양소방서는 한때 관할·인접 지역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화재대응 2단계’를 발령, 차량 31대와 소방관 7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담양소방서는 신고 접수 1시간 여만인 오전 6시 45분께 큰 불길을 잡았으며 공장 내 남은 잔불을 끄고 있다.

담양경찰과 담양소방서 모든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