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 후보 경선 관여 의혹’ 보성군 공무원 입건

2명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경찰 수사 중

2022-07-28     /조상용 기자

[광주타임즈]조상용 기자=경찰이 지난 6·1 지방선거 기간 중 더불어민주당 보성군수 후보 경선 과정에 관여한 의혹이 불거진 공무원 2명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보성군 모 사업소 공무원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공무원은 올해 6·1지방선거 기간 중 민주당 보성군수 후보 경선 과정에 부적절한 관여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공무원들을 둘러싼 선거 관여 정황을 포착,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이들이 근무하는 보성군 모 사업소 사무실 등지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실제 관여가 있었는지 등을 두루 확인하는 한편, 윗선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들여다볼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사실 관계, 혐의 성립 여부 등을 파악하는 단계다. 수사 중인 만큼 자세한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