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박종철 교수 ‘동의보감 우리 약초와 약재’ 발간

2022-10-06     /박주영 기자

 

[광주타임즈]박주영 기자=국립순천대학교 박종철 명예교수가 조선시대 한글로 쓰여진 약초를 정리한 ‘동의보감 우리 약초와 약재’를 펴냈다.

박 교수는 그동안 ‘동의보감’과 의약품 공정서에 함께 수록된 약초의 사진을 촬영하고 효능을 조사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 왔다.

의약품 공정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품의 규격과 기준을 제정한 규격서로 ‘대한민국약전’과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 규격집’ 2종이 있다.

박 교수는 ‘동의보감’에 나오는 한글 표기의 약초명에 관심을 두고 많은 시간을 투자해 연구했다.

조선시대에 사용한 한글 약초 이름이 현재 어떻게 달라졌는지 찾아보는 일이 중요하다고 여긴 박 교수는 의약품 공정서에 수록된 약재 중 ‘동의보감’에 한글 이름으로 기록된 우리 식물 약재와 약초를 모두 찾아 약초명 순으로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