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열린어린이집 총 107곳 지정

정부 권장 25% 상회

2022-11-14     /순천=이승현 기자

[순천=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순천시는 신규 열린 어린이집 7곳과 재선정한 19곳 등 총 107곳의 열린 어린이집을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열린 어린이집 신청을 마치고 외부 보육전문가와 개방성, 참여성, 지속가능성, 다양성 등의 평가 기준에 따라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쳤다.


순천시 열린어린이집은 시 전체 어린이집 184개소의 58%로, 보건복지부가 권장하는 열린어린이집 비율 25%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열린어린이집은 시설이 개방되고, 각 보육 과정에 학부모의 참여가 폭넓게 보장되는 어린이집을 말한다.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되면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선정과 국공립 어린이집 재위탁 때 가점을 받는다. 또 교재·교구비와 보조교사 우선지원 등도 이뤄진다.


신규 지정 기간은 1년으로 기간이 지나도 세부 선정 기준을 충족하면 재선정 또는 연속 선정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로 지방소멸이 화두인 현대사회에서 보육은 부모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순천시는 앞으로도 미래세대인 아이들을 마음 편히 낳고 키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