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 '식수난' 완도 소안도에 생수 2만 1000개 지원

2022-12-06     /박준호 기자

[광주타임즈]박준호 기자=전남개발공사가 최악의 가뭄으로 상수원이 고갈돼 고통을 받고 있는 완도군 소안도 주민들에게 생수 32t, 1000만원 어치를 전달했다.

6일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장기간 식수난을 겪고 있는 소안면에 2리터(ℓ)들이 생수 2만 1000개를 보내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섬 주민들에게 지원했다.

현재 소안도는 식수를 공급하는 미라제 수원지 저수율이 4%를 밑도는 최악의 상황에 처해 있다.
지역 주민들이 단수와 격일제 급수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소안면 주민들의 고통을 조금이 나마 덜어 들이기 위해 생수 지원에 나섰다”며 “하루빨리 가뭄이 해소될 수 있도록 가뭄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