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유족회장에 양재혁 씨 선임

“5·18 국제화와 정신계승 연대 위해 온힘”

2023-01-30     /박소원 기자

[광주타임즈]박소원 기자=5·18민주유공자유족회(유족회)가 신임 회장으로 양재혁(55)씨를 선임했다.


유족회는 지난 28일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에서 대의원 총회를 열어 양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양 신임 회장은 ㈔전남종가회 상임이사와 한국종가유네스코 등재 추진협의회 상임위원, 한국고택협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조선 시대 대표 조경 문화인 별서 양식을 적용한 소쇄원을 만든 양산보의 15대 종손이기도 하다.


양 회장은 향후 유족회 40년사 발간, 5·18 세계화 학술대회 주최, 5·18 선양사업 전담 조직 운영, 회원 복지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5·18의 국제화와 정신계승 연대를 위해 학술지 발간 및 학술대회 개최로 세계 민주화와 흐름을 같이 하겠다”며 “나아가 유족회가 5월 정신 계승의 구심점이 되고 유족회 회원이라는 사실이 자부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