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사랑상품권 연중 10% 할인 판매

군, 올해 1000억 규모 발행…고물가 가계부담 완화 기대

2023-02-01      /무안=박준범 기자

[무안=광주타임즈]박준범 기자=무안군은 무안사랑상품권 할인율을 당초 6%에서 연중 10% 할인 판매하기로 방침을 변경했다고 1일 밝혔다.


군은 당초 평상시 구입 할인율을 6%, 명절이 속한 달과 그 전달에 10%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치솟는 물가, 난방비 인상,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서민경제 부담경감을 위해 2월부터 연말까지 연중 10% 할인판매키로 했다.


무안사랑상품권은 지류형, 카드형, 모바일형(QR결제형) 3가지 유형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군은 올 1000억원 규모로 발행·판매할 예정이다.


개인 구매한도는 월 100만원으로 모바일의 경우 총 200만원까지 보유 가능하며, 관내 전통시장, 주유소, 마트, 병원 등 3798개소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혜향 지역경제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돼 일상회복이 본격화되지만 지역경제는 여전히 얼어붙은 상황”이라며 “상품권 10% 연중 할인 결정이 민생경기 부양과 소상공인 경영난 극복에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