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한전MCS, 취약계층 발굴·지원 ‘맞손’

협업 체계 구축 MOU…매달 1회 전기 검침 통한 위기가구 상시 발굴 추진

2023-03-08     /나주=윤남철 기자

[나주=광주타임즈]윤남철 기자=나주시와 한전MCS㈜가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한 공동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7일 시청사 이화실에서 한전MCS㈜(사장 정성진)와 ‘취약계층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2019년 3월 설립된 한전MCS㈜는 전력현장서비스 및 전력량계 연관 사업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이다.


전기 검침·청구·체납·고객상담 등 관련 공공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효율적인 전기 사용에 기여하고 있다.


양 기관은 업무적 특성과 장점을 살려 취약계층 발굴·협업에 나선다.


나주에 본사를 둔 한전MCS 나주지점 직원(16명)들이 매달 1회 나주시 관내 전체가구를 방문해 전기 검침 서비스와 더불어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 생활 실태를 모니터링 하는 방식이다.


한전MCS는 생계 여건 등으로 인한 단전가구 발생 시 나주시 희망복지지원팀과 연계해 긴급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시는 효율적인 협업·추진체계 구축을 위해 이날 협약식에서 정성진 사장을 비롯한 직원 104명을 이날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했다.


정성진 한전MCS㈜사장은 “위기가구 발굴·지원에 앞장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가치 체계를 구현하는데 힘써가겠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저소득 빈곤, 돌봄, 위기, 주거 문제 등 사회적 위험 증가에 선제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인적 안전망이 필요한 시기”라며 “양 기관이 보유한 정보 공유를 통해 취약계층 발굴·지원에 대한 효율적인 협업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